건록(建祿)

건록은 태어난 날의 천간과 오행도 음양도 같은 지지가 네 기둥 안에 있을 때 걸립니다. 십이운성에서 힘이 가장 실리는 자리 가운데 하나로, 남의 힘을 안 빌리는 것으로 읽어 왔습니다.

밑글이 사주로 나올 수 있는 모든 경우 518,400가지를 세어 보니, 건록은 그 가운데 28.1%에 걸립니다.

건록은 무슨 뜻인가요

녹(祿)을 세운다(建)는 이름입니다. 『삼명통회』는 「녹이란 벼슬의 녹봉이니 세를 얻어 누리는 것을 녹이라 한다」고 풀고, 천간이 제 오행이 왕성한 지지에 서서 「녹은 왕성함을 따라 간다」고 하여 갑은 인에서, 을은 묘에서 녹을 얻는다고 적었습니다. 『자평진전』은 「건록이란 월건에서 녹당을 만나는 것」이라 하여 월지에 선 녹을 따로 건록이라 불렀습니다. 벼슬아치의 봉급을 제 힘으로 세운다는 그림이라, 남의 힘을 안 빌리는 쪽으로 읽어 왔습니다.

내 사주에 건록이 있는지 보기

태어난 날을 넣으시면 값 없이 세워 드립니다. 이름도 연락처도 받지 않습니다.

내 사주를 먼저 다 보고 싶으시면 오늘의 운세에서 만세력을 값 없이 세워 드립니다.

건록은 어떻게 정해지나요

일간건록이 되는 지지
병 · 무
정 · 기

밑글 사전의 네 낱말이 여기서 갈라져 나옵니다. 식신의 건록이면 천주귀인, 정관의 건록이면 천복귀인, 건록과 육합하는 글자면 암록, 건록에서 두 칸 뒤면 금여입니다. 표에서 무가 병과, 기가 정과 한 칸에 선 것을 보실 텐데 이것이 토를 불에 붙여 보는 자(화토동궁)입니다. 밑글은 이 자를 사전 전체에 똑같이 씁니다 - 『삼명통회』가 「불과 흙은 어미와 자식처럼 서로 낳으니, 무는 병을 따라 사에서 녹을 얻는다」고 적은 것이 이 자입니다. 다만 같은 책도 신살 몇 대목에서는 토를 물에 붙여 보아(수토동궁) 무의 건록을 해로 둡니다 - 옛 책이 저 안에서 두 자를 함께 쓴 셈입니다.

건록에 흔한 오해는 무엇인가요

건록이 있으면 남의 힘을 안 빌리고 스스로 이룬다는 말이 흔합니다. 옛 책이 그 말을 붙인 폭은 조금 더 좁습니다. 『자평진전』이 건록격이라 부른 것은 이 글자가 태어난 달의 지지에 앉았을 때이고, 다른 기둥에 있는 것과 갈라 보았습니다. 열에 셋 가까이가 어딘가에 이 글자를 가지고 있으니, 있다 없다만으로는 그 갈림이 안 보입니다.

건록이 있으면 어떤 성향이라고 하나요

건록을 두고 남의 힘을 안 빌리고 스스로 이룬다고 읽어 온 풀이가 흔합니다. 십이운성에서 힘이 가장 실리는 자리 가운데 하나라 제 발로 선다는 말이 따라다닙니다. 기댈 곳 없이 혼자 굴려야 하는 일이나 제 이름으로 서야 하는 일에서 그 결이 쓰인다고 읽습니다. 다만 『자평진전』이 건록격이라 부른 것은 이 글자가 태어난 달의 지지에 앉았을 때로 더 좁습니다.

요즘은 건록을 어떻게 읽나요

전해 온 풀이를 지금 사는 모습으로 옮기면 이렇게 읽습니다. 표가 재는 것이 아니라 읽어 온 방향이라, 없다고 모자란 것도 있다고 정해진 것도 아닙니다.

이런 사람들 제 이름으로 서는 자영업·프리랜서 · 기댈 곳 없이 제 힘으로 큰 사람 · 월급보다 제 몫을 버는 쪽

  • 남의 도움 없이 제 힘으로 세운 것이 있습니다.
  • 누구 밑에 오래 있는 것이 답답합니다.
  • 몸이 튼튼해 오래 버티는 편입니다.

이 가운데 어느 쪽으로 나오는지는 사주를 다 놓고 보아야 압니다.

세운 건록 - 어느 해에 드나요

건록은 위 표의 글자를 네 기둥 안에서 찾습니다. 같은 글자를 그 해의 지지에 대면 그 해에 건록이 드는지가 나옵니다. 이것을 세운(歲運)이라 부릅니다. 이를테면 에 해당하시는 분은 년인 2034년에 건록이 세운으로 섭니다.

일간건록이 드는 해의 글자가장 가까운 그 해
2034
2035
병 · 무2037
정 · 기2026
2028
2029
2031
2032

열두 해에 한 번씩 돌아옵니다. 해가 바뀌는 대목은 1월 1일이 아니라 입춘이라, 1월이나 2월 초는 아직 지난해의 글자입니다.

건록은 얼마나 흔한가요

밑글은 사주로 나올 수 있는 모든 경우를 세었습니다. 518,400가지, 하나도 빼지 않았습니다. 그 가운데 28.1%건록이 걸립니다. 백 가운데 28가지 꼴입니다.

사람이 아니라 경우를 세는 까닭은, 같은 날 같은 시각에 태어나면 사주가 똑같기 때문입니다. 언제 태어나셨든 그 사주는 이 518,400가지 안에 있습니다.

흔하다는 것은 이것 하나로 사람이 갈리지 않는다는 뜻입니다. 같은 건록을 지고도 사는 모양이 다른 까닭은 거기를 뺀 남은 글자가 다르기 때문입니다.

신살 출현율에 쉰다섯 개를 한 표로 모아 두었습니다.

건록은 몇 개가 흔한가요

건록은 걸린 145,720가지 가운데 하나만 걸린 경우가 88%입니다. 둘 이상인 분은 11.9%로 그보다 훨씬 적습니다. 같은 표에서 나오는 천주귀인 · 금여도 값이 똑같습니다.

글자 수걸린 분 가운데
188%
211.3%
30.6%

518,400가지를 다 세어, 건록이 걸린 145,720가지가 사주 안에서 몇 글자였는지를 적었습니다. 세는 것은 기둥이 아니라 글자입니다. 한 기둥에서 천간과 지지가 다 걸리면 둘로 셉니다.

여러 개면 더 세다는 말이 돌지만, 그것은 이 표에서 나오는 말이 아닙니다. 개수는 그 글자가 사주 안에 몇 번 나왔는지일 뿐입니다. 같은 수를 지고도 사는 모양이 다른 까닭은 그 글자가 어느 기둥에 앉았는지, 나머지 글자가 무엇인지가 다르기 때문입니다.

건록은 어느 기둥에 걸리나요

건록이 걸린 145,720가지 가운데 년·월·시주에 있는 경우가 29.6%로 가장 잦고, 일주가 23.7%로 가장 뜸합니다. 같은 표에서 나오는 천주귀인 · 금여도 값이 똑같습니다.

기둥걸린 분 가운데
29.6%
29.6%
23.7%
29.6%

518,400가지를 다 세어, 건록이 걸린 145,720가지가 어느 기둥이었는지를 적었습니다. 한 사주에서 두 기둥에 걸리면 둘 다 세므로 네 칸을 더하면 100%를 넘습니다.

건록은 무엇과 함께 걸리나요

건록이 걸린 145,720가지 가운데 비견도 걸린 경우가 93.9%입니다. 비견은 전체에서 53.6%가 걸리니, 건록이 있으면 1.8배로 함께 드는 셈입니다. 반대로 우연보다 덜 함께 드는 낱말도 29개 있고, 그 가운데 가장 뜸한 것은 과숙살로 0.8배입니다.

낱말함께 걸린 분전체에서배수
비견93.9%53.6%1.8
천주귀인36.3%28.1%1.3
도화살45.8%38.5%1.2
과숙살18.5%23%0.8

518,400가지를 다 세어, 건록이 걸린 경우 가운데 다른 낱말이 함께 걸린 비율을 잰 것입니다. 배수는 그 비율을 전체에서 그 낱말이 걸리는 비율로 나눈 값이라, 1배면 우연만큼 함께 들고 2배면 두 배로 함께 듭니다. 겹친 것이 좋은지 나쁜지는 적지 않습니다.

내 사주에 무엇 무엇이 함께 걸렸는지 한꺼번에 보시려면 신살·공망에서 사주를 세워 걸린 자리를 짚어 드립니다.

건록 성립표 - 일간에 따라 건록이 되는 지지, 사주 518,400가지 가운데 28.1%
표를 그림 한 장에 담아 두었습니다. 저장해 두시면 그대로 보실 수 있습니다.

건록을 읽어 드립니다

타고난 기질과 삶의 큰 흐름을 글 한 편으로 풀어 드립니다.

아직 값을 치르실 마음이 아니시면 오늘의 운세에서 사주를 값 없이 세워 보실 수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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