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살(地殺)

지살은 십이신살 가운데 하나로, 태어난 해나 날의 지지가 속한 삼합에서 정해지는 글자가 사주 안에 있을 때 걸립니다. 삼합이 시작되는 글자라 스스로 나서서 움직이는 것을 가리킵니다.

밑글이 사주로 나올 수 있는 모든 경우 518,400가지를 세어 보니, 지살은 그 가운데 67.5%에 걸립니다.

지살은 무슨 뜻인가요

땅(地)의 살(殺)입니다. 십이신살 순환표의 첫 칸이자 삼합이 시작되는 생지의 글자라, 발 딛고 선 땅과 터전을 뜻하는 이름이 붙었습니다. 하늘의 살인 천살과 짝을 이루어 땅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맡고, 그래서 이사·이직처럼 터가 바뀌는 일로 읽어 왔습니다. 역마와 같은 인·신·사·해 네 글자를 쓰는데 삼합 안에서 보느냐 밖에서 보느냐가 다릅니다.

내 사주에 지살이 있는지 보기

태어난 날을 넣으시면 값 없이 세워 드립니다. 이름도 연락처도 받지 않습니다.

내 사주를 먼저 다 보고 싶으시면 오늘의 운세에서 만세력을 값 없이 세워 드립니다.

지살은 어떻게 정해지나요

태어난 해나 날의 지지지살이 되는 글자
신·자·진
인·오·술
사·유·축
해·묘·미

십이신살은 이 표 하나에서 열둘이 다 나옵니다. 삼합의 첫 글자를 지살로 두고 지살·년살·월살·망신살·장성살·반안살·역마살·육해살·화개살·겁살·재살·천살 차례로 돌립니다.

지살에 흔한 오해는 무엇인가요

지살을 역마의 작은 것으로 다루는 풀이가 흔합니다. 둘 다 움직임이지만 지살은 제 발로 나서는 쪽이고 역마는 밀려 옮기는 쪽으로 갈라 읽습니다. 열에 일곱 가까이가 걸리는데, 지살은 삼합의 첫 글자(생지)라 태어난 해나 날의 지지가 이미 그 글자인 분이 많기 때문입니다. 원숭이띠라면 신·자·진 삼합의 첫 글자가 신이라 그대로 걸립니다.

지살이 있으면 어떤 성향이라고 하나요

지살을 두고 이사나 이직처럼 터전이 바뀌는 일이 잦다거나 새 터에 빨리 맞추는 쪽이라고 읽어 온 풀이가 있습니다. 가만히 있으면 답답해한다는 말로 옮겨 읽기도 합니다. 먼저 나서서 문을 두드려야 하는 일에서는 그 결이 그대로 쓰입니다. 다만 여기는 태어난 해나 날의 지지가 그대로 그 글자가 되는 일이 많아, 흔한 만큼 사람을 가르지는 못합니다.

요즘은 지살을 어떻게 읽나요

전해 온 풀이를 지금 사는 모습으로 옮기면 이렇게 읽습니다. 표가 재는 것이 아니라 읽어 온 방향이라, 없다고 모자란 것도 있다고 정해진 것도 아닙니다.

이런 사람들 새 터에 빨리 붙는 이주·전근 · 현장을 옮겨 다니는 기술자 · 먼저 문을 두드리는 영업

  • 살던 곳을 여러 번 옮겼습니다.
  • 낯선 곳에 가도 금방 익숙해집니다.
  • 가만히 있으면 답답해서 먼저 움직입니다.

이 가운데 어느 쪽으로 나오는지는 사주를 다 놓고 보아야 압니다.

세운 지살 - 어느 해에 드나요

지살은 태어난 해나 날의 지지로 정해진 글자를 네 기둥 안에서 찾는 표입니다. 같은 표를 그 해의 지지에 대면 그 해에 지살이 드는지가 나옵니다. 이것을 세운(歲運)이라 부릅니다.

태어난 해나 날의 지지지살이 드는 해의 글자가장 가까운 그 해
신·자·진2028
인·오·술2034
사·유·축2037
해·묘·미2031

열두 해에 한 번씩 돌아옵니다. 해가 바뀌는 대목은 1월 1일이 아니라 입춘이라, 1월이나 2월 초는 아직 지난해의 글자입니다.

지살은 어디서 갈리나요

지살은 책과 계보에 따라 무엇을 기준으로 이 표를 보느냐가 갈립니다. 아래가 함께 도는 방식들이고, 밑글이 쓰는 것을 표시해 두었습니다.

  • 태어난 해의 지지(년지)옛 책이 쓰던 기준입니다
  • 태어난 날의 지지(일지)현대 실무에서 많이 쓰는 기준입니다
  • 둘 다 본다밑글이 쓰는 것밑글이 쓰는 방식입니다. 어느 기준에서 걸렸는지 함께 적습니다

옛 명리는 태어난 해를 사람의 뿌리로 보아 년지를 기준으로 삼았고, 일간을 중심에 두는 현대 실무가 굳으면서 일지 기준이 늘었습니다. 둘 중 하나를 고르는 것 자체가 유파를 고르는 일이라, 밑글은 고르지 않고 둘 다 보고 어느 기준에서 걸렸는지를 밝힙니다. 다른 곳에서 다른 답을 받으셨다면 기준이 달라서일 수 있습니다.

지살은 얼마나 흔한가요

밑글은 사주로 나올 수 있는 모든 경우를 세었습니다. 518,400가지, 하나도 빼지 않았습니다. 그 가운데 67.5%지살이 걸립니다. 백 가운데 68가지 꼴입니다.

사람이 아니라 경우를 세는 까닭은, 같은 날 같은 시각에 태어나면 사주가 똑같기 때문입니다. 언제 태어나셨든 그 사주는 이 518,400가지 안에 있습니다.

흔하다는 것은 이것 하나로 사람이 갈리지 않는다는 뜻입니다. 같은 지살을 지고도 사는 모양이 다른 까닭은 거기를 뺀 남은 글자가 다르기 때문입니다.

신살 출현율에 쉰다섯 개를 한 표로 모아 두었습니다.

지살은 몇 개가 흔한가요

지살은 걸린 350,000가지 가운데 하나만 걸린 경우가 64.3%입니다. 둘 이상인 분은 35.6%로 그보다 훨씬 적습니다. 같은 표에서 나오는 화개살 · 장성살도 값이 똑같습니다.

글자 수걸린 분 가운데
164.3%
229.7%
35.5%
40.4%

518,400가지를 다 세어, 지살이 걸린 350,000가지가 사주 안에서 몇 글자였는지를 적었습니다. 세는 것은 기둥이 아니라 글자입니다. 한 기둥에서 천간과 지지가 다 걸리면 둘로 셉니다.

여러 개면 더 세다는 말이 돌지만, 그것은 이 표에서 나오는 말이 아닙니다. 개수는 그 글자가 사주 안에 몇 번 나왔는지일 뿐입니다. 같은 수를 지고도 사는 모양이 다른 까닭은 그 글자가 어느 기둥에 앉았는지, 나머지 글자가 무엇인지가 다르기 때문입니다.

지살은 다른 십이신살과 어떻게 다른가요

지살은 십이신살 순환표의 1번째 칸입니다. 바로 앞이 천살, 바로 뒤가 년살이라, 태어난 해나 날의 지지가 정해지면 이 셋이 한 칸씩 옆으로 나란히 정해집니다. 열둘을 따로 외우지 않아도 되는 까닭입니다.

천살
지살 (이 쪽)
년살

국은 태어난 해나 날의 지지가 속한 삼합입니다. 세 줄의 글자가 한 칸씩 옆으로 밀려 있는 것이 보이시면 그것이 이 표의 전부입니다.

지살은 어느 기둥에 걸리나요

지살이 걸린 350,000가지 가운데 년·일주에 있는 경우가 49.4%로 가장 잦고, 시주가 21.6%로 가장 뜸합니다. 같은 표에서 나오는 화개살 · 장성살도 값이 똑같습니다.

기둥걸린 분 가운데
49.4%
21.6%
49.4%
21.6%

518,400가지를 다 세어, 지살이 걸린 350,000가지가 어느 기둥이었는지를 적었습니다. 한 사주에서 두 기둥에 걸리면 둘 다 세므로 네 칸을 더하면 100%를 넘습니다.

지살은 무엇과 함께 걸리나요

지살이 걸린 350,000가지 가운데 삼합도 걸린 경우가 7.2%입니다. 삼합은 전체에서 4.9%가 걸리니, 지살이 있으면 1.5배로 함께 드는 셈입니다. 반대로 우연보다 덜 함께 드는 낱말도 20개 있고, 그 가운데 가장 뜸한 것은 상형으로 0.7배입니다.

낱말함께 걸린 분전체에서배수
삼합7.2%4.9%1.5
관귀학관38.5%29.4%1.3
천라지망16.8%13.9%1.2
상형4.8%7%0.7

518,400가지를 다 세어, 지살이 걸린 경우 가운데 다른 낱말이 함께 걸린 비율을 잰 것입니다. 배수는 그 비율을 전체에서 그 낱말이 걸리는 비율로 나눈 값이라, 1배면 우연만큼 함께 들고 2배면 두 배로 함께 듭니다. 겹친 것이 좋은지 나쁜지는 적지 않습니다.

내 사주에 무엇 무엇이 함께 걸렸는지 한꺼번에 보시려면 신살·공망에서 사주를 세워 걸린 자리를 짚어 드립니다.

지살 성립표 - 태어난 해나 날의 지지에 따라 지살이 되는 글자, 사주 518,400가지 가운데 67.5%
표를 그림 한 장에 담아 두었습니다. 저장해 두시면 그대로 보실 수 있습니다.

지살을 읽어 드립니다

도화살·역마살·백호살처럼 흉하다고 알려진 것들, 화개살처럼 좋다고 알려진 것, 그리고 비어 있다는 공망이 이 사주에 실제로 어떻게 걸려 있는지 읽어 드립니다. 걸린 자리를 짚되 등급을 매기지 않습니다.

아직 값을 치르실 마음이 아니시면 오늘의 운세에서 사주를 값 없이 세워 보실 수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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